Limp
딜라이트(delight)의 새로운 모습. 프로듀서 프로젝트 팀으로서의 변신을 꾀한다. 독특한 딜라이트만의 감성, 그들만의 다채로운 표현, 잠재된 음악성을 느껴보자. 프로듀서 dk는 노라조의 슈퍼맨, 고등어, 카레의 유명세로 잘 알려져 있지만, 가리나 프로젝트, 위시리스트 등의 팀을 이끌어온 자기만의 세계가 독특한 뮤지션이며, SBS 김희철의 영스트리트, KBS 나르샤의 볼륨을 높여요 등의 방송 음악을 제작하기도 하였고, 국내 유수의 게임, 각종 인터넷 매체의 음악을 도맡아온 전문 음악 프로듀서이다. 딜라이트는 국내 외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반년만에 그들의 음악과 캐릭터를 알리고 저변을 확대해가고 있으며, 이제는 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프로젝트로 그 체제를 개편한다. dk의 프로듀스 하에 여러 가수가 참여해 곡마다의 색깔을 달리하려는 계획이다. 디지털 싱글 '절름발이'는 프로젝트의 첫번째 작품으로 그 동안 멤버로서 고락을 함께했던 유미와 듀듀가 각 1곡씩을 맡아서 dk와 함께 불렀고, 각각 Co-producer로 전 멤버 zxis와 새 멤버 Minu가 참여하여 서로 다른 느낌의 콤비 플레이를 들려준다. 같은 맥락의 감성이지만 사운드의 컬러가 대조적인, 재미있는 조합이다. 또한 발매에 즈음하여 공식 사이트인 www.4delight.com 뿐만 아니라 새로운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겠다는 딜라이트. 국내 최초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서 자신들을 알려왔던만큼 이번에는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화로 더욱 가깝게 다가설 예정이며, 모든 내용은 일본어로도 번역이 가능하게 하여 글로벌한 활동의 초석을 다질 것이다. 1. 절름발이 (feat. Ume) dk와 Minu의 작품. 모든 트랙이 전자음을 배제하고 어쿠스틱 사운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타, 베이스, 젬베와 까혼 등의 각종 퍼커션이 매우 자연스럽고 풍성하게 어우러지고, dk와 유미의 절제된 감정선이 보컬로 잘 표현되어 있다. '절름발이'로 떠난 사람의 빈자리를 은유하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뮤직 비디오에서는 주인공인 고장난 로봇의 이야기가 쓸쓸한 감정을 더욱 자아내고 있다. 2. 그래야하는데 (feat. 듀듀) dk와 zxis가 인터넷으로만 공개했던 음원의 완성판. 마찬가지로 잔잔한 감성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사운드는 일렉트로니카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오랜만의 반가운 목소리 듀듀가 참여하여 더욱 숙성된 감수성을 들려준다. 굉장히 일상적인 노랫말에서 나오는 현실적인 이야기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편안한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