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개의 사랑이야기
`조동희 - 다섯 개의 사랑 이야기` 좀처럼 새 노래가 나오지 않는 겨울이라는 계절은 사실 노래를 찾아 듣게 되는 계절이기도 하다. 난폭한 바람과 추위, 길어진 밤들이 사람들을 방으로 몰아넣으면 따뜻한 이불 속을 파고들며 낡고 편안한 옷 같은, 느리고 고즈넉한 노래들을 듣게 되곤 한다. 그러고는 조금 낭만적인 기분이 되어 어제의 사랑이나 오늘의 사랑을 사탕처럼 살살 입안에 굴려보기도 한다. 그 안에 만나게 되는 사랑은 여러 가지 얼굴을 갖고 있다. 다섯 가지 모습의 사랑. 조동희의 새 EP에 담긴 노래들은 어떤 표정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