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만에 마침내 선보이는 감성 '규형근' 감성적인 멜로디 속에서 특유의 투명하지만 짙은색깔과 까끌한 느낌으로 서정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감성주의 팀 규형근이 2년여 만에 새로운 3번째 싱글앨범 [잊혀질 기억(memories to be forgotten)] 을 가지고 돌아왔다. 잔잔하면서 복잡하게 섞여있는 감정의 선을 단순하면서도 은은하게 아픔을 이야기하고 반대로는 직설적으로 표현하여 지쳐버린 슬픔의 복합적인 감정들을 애절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노래하여 그동안 만들어 놓은 여러 곡 중에 기울여 선곡한 곡이 발표되었다. 잊혀질 기억 한 단어로 서로 다른 사람들의 잊혀질 기억을 말하는듯한 가사가 노래가 끝난 뒤에도 귓가에 계속 맴돌며 여러가지 감추고 숨기고 싶은 모든것을 위해 현실을 이야기하며 잊혀짐이라는 이름으로 사람의 이기심을 포장하는 듯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곡이다. [잊혀질 기억(memories to be forgotten)] 다소 무거운 내용의 가사지만 노래의 기승전결이 되는 이야기 풀이를 전반부의 공허한 사운드와 후반부의 꽉 찬 사운드로 대조가 되는 3번째 싱글앨범은 규형근이 들려주는 기억하고싶지 않은 슬픈 이야기와 현실속의 우리들의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