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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티 [OO] 자이언티가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프로듀서 테디의 ‘더 블랙 레이블'에 새롭게 둥지를 튼 지 1년여만인 2월 1일, 새 앨범 ‘OO'를 발표한다. 자이언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안경을 연상케 하는 앨범명 ‘OO'은 자이언티의 시각과 시야를 표현하는 한편, 대중과 자이언티의 교집합을 의미하는 중의적 표현이기도 하다. 새로운 레이블에서 음악을 하게 됐지만 그의 음악적 동료들인 Kush, Peejay, 서원진 역시 함께 ‘더 블랙'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이번 앨범에 참여했기에, 음악은 더욱 끈끈해지고 자이언티의 노래는 더욱 자유로워졌다. 앨범 첫 트랙이 ‘영화관'임을 통해 추측할 수 있듯 한 곡 한 곡이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가사는 멜로디와 어우러져 영화의 대사처럼 생생하게 와 닿는다. '영화관'은 한 사람과의 사랑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과 같다는 이야기를 담은 보사노바 장르의 곡으로 색다른 전개와 자이언티의 부드러운 보컬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타이틀곡인 ‘노래'는 혼자만의 일기를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됐을 때의 기분이 어떨지 상상하며 만든 곡. ‘이 노래는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해'라는 가사의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으로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사랑받고 싶은 아이러니를 담아낸 가사와 자이언티만의 자유분방한 멜로디가 쉽게 다가온다. ‘Comedian'은 많은 사람들이 사진 몇 장과 한 문단의 기사로 타인의 모든 것을 판단하고 정의내리곤 하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발표 전부터 화제를 모은 빈지노와 지드래곤이 참여한 ‘미안해'와 ‘Complex'는 개성이 다른 두 래퍼와 조화를 이루는 자이언티의 보컬이 매력을 더하는 곡. ‘미안해'를 통해 빈지노와 사랑하는 연인의 화난 마음을 어떻게든 달래고 싶어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귀엽게 표현했다면 ‘Complex'에서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컴플렉스에 대해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위트있게 표현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 자이언티가 이번 앨범 중 특별하게 꼽는 곡 중 하나인 ‘나쁜 놈들'은 ‘부자가 되고 싶어'라는 표현을 빌어 사람들의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마지막 트랙인 ‘바람(2015)'은 자신에게 거는 타인들의 많은 바람들을 노래한 곡으로 이 곡이 만들어진 2015년 당시의 감정을 기억하고 싶어 제목에 특별히 ‘2015'라고 표기했다. 총 7곡의 신곡과 인스트루멘탈로 구성된 이번 앨범 ‘OO'는 자이언티만이 표현할 수 있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자유로운 멜로디의 음악들로 채워져, 다시 한번 자이언티라는 뮤지션이 선사하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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