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에게 보내는 마지막 메세지... 그룹 네이쳐의 "나를 잊어요" 지난 2009년 제2의 V.O.S라는 닉넴을 얻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후에 특유의 달달한 사랑노래로 많은 매니아층을 만들고 있는 발라드 듀오 네이쳐가 새로운 정규앨범작업으로 올 한해를 보냈다. 가을을 목표로 신곡 녹음과 M/V 촬영에 매진해 오던중에 꼼꼼한 후반작업으로 인해 다소 늦춰진 12월로 연기되었다. 그동안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은 신곡들을 선보일 그들은 그 어느때보다 설레이는 겨울을 보내고 있다. 정규앨범중에 선공개하는 "나를 잊어요"는 지난 네이쳐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인 애절한 슬픈곡으로 쌀쌀한 겨울분위기에 잘 맞는 감성발라드곡이다. 리더 신도영이 첫 프로듀싱을한 네이쳐 전멤버인 "윤후"의 솔로앨범 수록곡 "그대라서 행복했죠"를 새로운 목소리로 레코딩한 곡이기도 하다. 이미 솔로앨범 "눈물이 하는 말","j에게"등으로 자신의 장끼인 감성적인 미성을 십분발휘한적이 있는 리더 신도영과 스타보컬트레이너로 유명한 소울케이가 듀엣으로 참여했다. 헤어지자는 한마디에 남보다 더 못한 사이가되는 남녀의 사랑에있어서 이별을 고하는 상대를 원망함에 앞서 그동안 잘해준것 하나없는 자신을 후회하며 아무말 못한채 보내주는 한 남자의 안타까운 이야기이다. 또 이번 앨범엔 작년 겨울 한참 사랑을 받은 "크리스마스의 고백"이 M/V와 함께 수록되었는데 곧 선보일 정규앨범 타이틀 M/V의 메이킹필름으로 제작되어 타이틀곡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지난 4장의 싱글앨범과는 다소 상반된 콘셉트의 이별이야기가 주가되는 이번 네이쳐의 정규앨범은 그들의 변신과 함께 더욱 성숙되고 깊이있는 음악을 기대할 수 있는 한층 더 업그레이든 된 작품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