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정이 부르는 모던 조선 : 1930년대 재즈송
[보도자료] 대중음악 연구자이자 평론가인 장유정 교수의 이유 있는 일탈, “장유정이 부르는 모던 조선 : 1930년대 재즈송” 단국대 장유정 교수가 그간의 대중음악 연구 성과와 노래하고 싶은 오랜 열망을 담아 음반으로 발매 단국대학교 교양기초교육원의 장유정 교수가 그간 대중음악을 연구한 성과와 노래하고 싶은 오랜 열망을 담은 음반을 발매한다. 이 음반은 주로 서양 대중음악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1930년대 재즈송을 리메이크하여 부른 노래를 담은 음반이다. 2012년 5월에 발표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외로운 가로등’에서부터 2013년 8월에 발표한 여덟 번째 디지털 싱글 ‘정열의 산보’까지를 모았으며, 그 외에 1935년에 고복수가 불렀던 ‘사막의 한’까지 총 10곡을 수록하였다. 트로트, 재즈, 블루스, 보사노바, 탱고 등으로 다양하게 편곡된 1930년대 재즈송의 리메이크 음반은 잊힌 노래에 대한 기억의 복원과 원로 가요인들에 대한 오마주(hommage)이자 헌정 작업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특히 ‘정열의 산보’, ‘리라꽃은 피건만’, ‘희망의 블루스’, ‘바다의 꿈’은 이번에 처음으로 리메이크 되는 곡들이다. 이 중에는 2013년, 올해로 태어난 지 100년이 되는 가요인인 조명암, 손목인, 박시춘의 곡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뜻 깊다 할 수 있다. 이 음반에서 장유정 교수는 애정과 열정을 담아 1930년대 당시 최고의 무용수였던 최승희의 노래를 비롯해서 채규엽, 박향림, 황금심, 이난영, 고복수의 노래를 자신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아울러 ‘정열의 산보’는 1991년 ‘그대 품에 잠들었으면’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박정수가 함께 부른 곡이며, 곡에 따라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대중음악 제작·경영’ 학생들이 참여하여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다. 음반에 수록된 삽화는 장유정의 부친인 장봉기 화백이 당시의 이미지를 재연하여 그렸으며, 음반 재킷 디자인은 단국대학교의 예술대학 학장을 역임했고 현재 단국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는 방재기 교수가 담당했다. 대중음악 연구자이자 평론가인 장유정 교수가 음반 제작자와 가수로 변신하여 만들어낸 이 음반은 중·장년의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을, 젊은이들에게는 새로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곡들의 정확한 복원을 통해 연구자로서의 소임도 다하고 있는 이 음반을 통해 1930년대 재즈송이 다시 조명 받기를 기대한다. 장유정 교수의 음반 작업이 무모한 도전일지, 아니면 의미 있는 일탈일지의 판단은 대중의 몫일 것이다. 발매 예정일 : 2013년 11월 25일 유통사 : 온라인-한국음반산업협회 | 오프라인-신나라뮤직 ‘수록곡’ 01. 이태리의 정원 02. 정열의 산보(with 박정수) 03. 리라꽃은 피건만 04. 희망의 블루스 05. 외로운 가로등 06. 외로운 가로등(Acoustic Ver.) 07. 추억의 탱고 08. 바다의 꿈 09. 다방의 푸른 꿈 10. 사막의 한(Bonus Track) ‘약력’ 장유정(張攸汀, ZHANG Eujeong) 현 단국대학교 교양기초교육원 교수. 2004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일제강점기 한국 대중가요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 취득. 2009년 인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2회 ‘플랫폼문화비평상’에서 「유재하론 : 사랑, 그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로 음악 부문 상 수상. 2011년 임상음악전문가 준2급 자격증 취득(한국음악치료학회). 저서로 “오빠는 풍각쟁이야-대중가요로 본 근대의 풍경”(민음in, 2006), “다방과 카페, 모던보이의 아지트”(살림, 2008), “근대 대중가요의 지속과 변모”(소명출판, 2012), “근대 대중가요의 매체와 문화”(소명출판, 2012) 외 다수가 있고, 대중문화와 대중음악 관련 논문을 다수 냄. 2012년부터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으로 활동. 2013년, SBS 라디오 ‘최백호의 낭만시대’와 TBS 라디오 ‘4시를 잡아라’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 2012년 5월부터 2013년 8월까지 ‘근대가요 다시 부르기’ 디지털 싱글 8개를 제작하고 노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