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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강북 사운드를 들어라. 강남은 스타일이라면, 강북은 사운드다. 여기서 '강북'은 지역을 뜻하기도 하지만 지향점을 뜻하기도 한다. 이들의 지향점은 하반신의 원초적인 에너지, 라우드니스 그리고 한국 대중 음악에서 구현되지 않은 그루브를 통해 구현된다. '강북 사운드'란 바로 뜨거운 지옥 탕과도 같은 제 3세계, 2014년 현재 서울이 낳아 버린 사생아들이다. 그리고 2014년 5월 21일, 강북 사운드의 방점을 찍게 될 파블로프의 1집 ‘26’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