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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자 호텔 가서 놀다 오기 2. 부모님 해외여행 시켜드리기 (호텔 위에 배 있는 곳) 3. 여자친구랑 그랜드캐니언 다녀오기 4. 팔로알토님 만나기 (완료) 5. 내 이름으로 책 한 권 내기 6. 친구들이랑 같은 아파트에 살기 7. 벤츠 지바겐 사기 8. 대게 싯가 얼만지 생각 안하고 시켜보기 9. 넓은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 하기 10. 위에 적힌 글 전부 다 이루기 쉴 때조차 ‘쉼’ 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게 되는 지금의 저는 정신적으로 ‘여유’ 가 없는 상태라 생각이 듭니다. 가족, 친구, 사랑하는 연인 그리고 꿈. 이 모두를 챙겨야 할 의무는 없지만 그러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있을 거예요. 저도 똑같습니다. 정말 바쁘게 살아온 것 같지만 생각해 보면 ‘숨도 못 쉴 만큼’ 바빴던 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2년 뒤의 제가 지금의 저를 생각해도 위와 똑같은 생각이 들 것 같았어요. 문뜩 제 버킷리스트를 들여다봤고 지금의 제가 할 수 있는 건 혼자 떠나는 것뿐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깊은 시간이었고 이 좋은 기분을 음악으로 남기고 싶어서 모텔에서 이 노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서른 살이 돼서야 깨달은 건 인생은 혼자 살아가는 게 아니라는 거에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그대도 분명 많은 걱정과 고민이 있겠지만 오늘만큼은 모든 걸 뒤로하고 본인만을 위한 하루를 만들어보세요! 너무 감성 글인가? 호텔 와이리 비싸노? 녹음,믹스 마스터 -그냥해 스튜디오 앨범커버 - 지우 님 ( @umi__tattoo ) MV - 양관호,김영백,정채선 (AFE)